부상수초는 대체로 키우기 쉽지만, 그중 best는 단연 개구리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비료를 따로 줄 필요도 없고 빛 적은 저녁에도 성장한다는 개구리밥을 알아보자!
개구리는 개구리밥을 먹을까?
농촌 냇물 또는 강가의 가장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상 수초인 개구리밥은
우리나라에서는 개구리밥, 또는 부평초라고 불리지만,
외국에서는 울피아(Wolfia), 오리풀(Duck weed) 라고 부른다.
물론 개구리는 육식성이기 때문에 개구리밥을 먹지 않는다.
의외로 오리가 개구리밥을 잘 먹어서 외국에서는 오리풀이라고 부르는듯하다.
어떻게 키우지?
민물(담수)위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온도는 22-26도 사이가 잘 자란다.
(보통의 수조에서 잘 자란다는 뜻)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의 담수에서 자란다는데
우리나라의 야외에서 키우는 경우 겨울이면 다 죽는다.
광량이 밝을수록 초록빛이 잘 띄고 잎이 두꺼워지니 야외 수반 또는 LED등을 설치하는 게 좋다.
(But 야외 수반의 경우 햇빛 아래 두면 이끼떼가 창궐하거나 물고기를 같이 키우는 경우 고기가 익을 수 있으니 주의해 줘야 함)
개구리밥이 너무 잘 자라면, 물 위 가득 빽빽이 들어찬다.
얼마나 빨리 자라냐면 두 배로 증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하루 정도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물 아래에도 수초를 키우고 있을 경우 빛이 주는 양분을 뺏어가기 때문에 제때 잘 건져서 당근마켓에 나눔을 하거나 파는 것이 좋다. : )
물의 ph는 6.2~7.2 사이의 중산성의 물이 좋지만 썩은 물만 아니면 대체로 잘 자란다.
질소 농도가 높은 물에서도 잘 자라서 물고기를 넣기 전 물잡이용으로 필수인 수초이다.
여느 수초들과 같이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주면 더 잘 자라고 이쁘게 큰다.
(하지만 경험상 이탄+LED를 해버릴 경우 다른 수초들이 폭번해버려서 이탄 대신 간간이 수초 비료만 주고 있다.)
추가로
수질정화에 뛰어나며, 새우 종류를 같이 키우는 경우
종종 개구리밥 잎 아래에 숨어있는 치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귀여움)
빨리, 잘 자라지만 꽃을 볼 확률은 적다. (그리고 매우 꽃이 작다)
판매가격은 보통 종이컵 1컵에 1.000원~2,000원에 팔리고 있다. (수로에서 퍼오면 무료 ><)
폭번하는 수초로 유명하기 때문에 물생활 카페나 당근마켓에 개구리밥을 무료나눔 하는 사람이 많다.
주의사항
개구리밥을 키우는데에 있어서 주의사항이라면
측면 여과기를 사용할 경우 물살에 잎이 자주 가라앉았다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경험상 잎이 녹거나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물살 아래 치어통을 놓아두면 잎이 가라앉을 일이 없다.
부상 수초라고 해도, 삿갓 조개나 물 달팽이가 붙어있을 수 있으니 꼭 검역 후 수조에 넣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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